따뜻한 이야기/묵상
"사람의 아들을
인간들보다 더 위로해준 적이 많은
새와 짐승들은 축복을 받아라.
땅과 물 그리고 그 따뜻한 기운도 함께 축복을 받아라.
해도 축복받고,
너 바다와 너희 산과 언덕
그리고 들판도 축복받아라.
내가 밤에 기도할 때,
또 고통받을 때에
벗이 되어준 너희 별들도 축복받아라.
그리고 전도하러 다니던 내 밤길을 인도하며
나를 비추어 준 너 달도 축복받아라.
내 아버지께서 만드신 너희 피조물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내 벗이 되어주고,
인간과 하느님을 갈라놓은
죄의 고통과 심연을 없애기 위하여
하늘을 떠나 왔던 내게
친구가 되어 주었던 너희 피조물들도 축복을 받아라.
그리고 내게 고통을 준 죄없는 도구였던
너희 가시와 쇠와 나무와 밧줄도 축복을 받아라.
내가 내 아버지의 뜻을 채우는 것을
너희들이 도와 주었기 때문이다!"
해가 예수님을 둘러싸서 그분의 옷을 눈처럼 희게 하고,
머리를 황금처럼 빛나게 한다.
예수님의 눈은 숭고한 빛으로 반짝인다.
예수님께서는 모두를 끌어안는 몸짓으로 팔을 벌리신다.
마치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품에 안으시려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명령을 내리신다.
"가라!
내 이름으로 땅의 끝까지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하느님께서 너희들과 함께 계시기를,
하느님의 사랑이 너희의 용기를 돋우어 주시고,
하느님의 빛이 너희들을 인도하시고,
하느님의 평화가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너희들 안에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께서는 아름답게 변모하신다.
아름다우시다!
다볼산 위에서처럼, 그보다도 더 아름다우시다.
모두가 예수님께 경배하려고 무릎을 꿇는다.
예수님께서는 서 계시던 바위에서 떨어져 올라가시는 동안
한번 어머니의 얼굴을 찾으시는데,
그분의 미소는 아무도 결코 표현할 수 없을 힘을 가지고 계시다. …
그것이 예수님께서 어머니께 하시는 마지막 작별 인사이다.
예수께서는 올라가시고 또 올라가신다. …
지극히 거룩하신 육체를 지니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는 하느님이시오 사람이신 분과
그 상처들이 눈부신 광채로 빛난다.
모든 만물이 승천하시는 그리스도의 빛으로 눈이 부시다.
태양의 빛을 휠씬 능가하는 빛이다.
초자연적이고 복된 빛이다.
그리고 마침내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의 눈에서 끝없는 빛속으로 사라지신다…
땅위에는 넋을 잃은 군중의 깊은 침묵 속에서 두 외침만이 들려 온다.
예수님께서 사라지실 때 "예수!" 하고 성모님이 부르짖는 소리와
제자 중의 한사람이 내는 탄식이다.
경건한 놀람으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말을 잃는다,





